자연 속에서 즐기는 ′아오모리′ 온천 여행
[OBS 트래블팀=김성해 기자] 한반도 전체가 냉동 창고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차가운 계절이다. 바람이 불지 않아도 기운 자체가 영하에서 머물고 있어 살을 찌르는 듯한 추위에 저절로 몸이 떨린다.
이처럼 차가운 공기가 가득한 겨울에는 본능적으로 따뜻한 것들을 떠올리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온천.
뜨끈한 물에 몸을 담구고 있으면 온천물에 몸이 녹아내리듯 노곤해지지만 동시에 그동안 쌓였던 피로감도 이내 사라져 버린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맞이해 2박 3일, 혹은 3박 4일 동안 온천에서 제대로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때 묻지 않고 원시림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자연 풍경 속에서 즐기는 전통온천은 말로는 효현할 수 없는 짜릿한 감동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일본의 다양한 온천들 중 숙박시설 내 마련되어 있는 호텔들이 많다"면서 "그 중에서도 고마키 온천 시부사와 공원 내 자리하고 있는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 호텔과 자연과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품처럼 빛나는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의 온천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오모리야 호텔의 대표 노천탕 유키유. (사진=자유투어 제공)
◇ 노천온천 유키유
아오모리야 호텔을 대표하는 노천탕으로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욕조는 넓은 연못에 떠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기분 좋은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밤이 되면 달과 별이 수면에 반사되어 비춰지기 때문에 근처에 설치된 조명의 불빛과 수면 위 풍경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일본 삼대 목재 중 하나인 아오모리 히바로 설계된 실내온천 히바유. (사진=자유투어 제공)
◇ 실내온천 히바유
히바유는 아오모리야 호텔의 실내에 마련된 온천탕이다. 옛부터 일본 삼대 목재 중 하나로 꼽히는 아오모리 히바로 설계된 덕분에 나무의 촉감과 향기를 기분 좋게 느낄 수 있다.
온천탕의 천장과 벽, 욕조 등에 사용된 아오모리 히바는 여행객들에게 매끄러운 나무의 촉감과 상쾌한 삼림욕의 향기를 뿜어낸다.
밤이 되면 조용한 수증기와 아아모리 히바의 향기가 감돌아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느긋하게 온천을 만끽할 수 있다.
계류 노천온천은 자연을 충분히 만끽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 온천이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 계류 노천온천
자연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오이라세 계류의 노천 온천이다. 새 단당을 하고 새롭게 오픈한 노천 온천은 핫코다 산중에서 솟아나는 천연 온천에 몸을 담글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눈 앞에 펼쳐지는 오이라세 계류의 절경을 바라보며 온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12월부터 3월까지만 운행하는 빙폭 노천온천. (사진=자유투어 제공)
◇ 빙폭 노천온천
오이라세 계류의 빙폭 노천온천은 빙폭에 둘러싸인 세계 최초의 온천이다. 특히 12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 즉 겨울에만 운영을 하기 때문에 오이라세 계류의 절경을 감상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온천이다.
핫코다 산에서 솟아나는 최상의 온천에서 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욕은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짜릿한 감동을 선사한다.
출처 : 에어진 제29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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